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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파묘> 줄거리 진지한 역사 이야기 및 분석 후기

by 월천퇴사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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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이화림역 배우 김고은 이미지
영화<파묘>

 

영화 <파묘> 줄거리

 

 

해외출장도 다니는 유명한 무당 화림 (김고은)과 콤비이자 굿판에서 북 치는 고수 봉길(이도현) 태어나보니 부자라는 미국에 사는 한국가족의 의뢰를 받아 미국에 도착합니다. 돈은 많지만 할아버지, 아들, 손자 3대 장손 아들에게 설명 못 할 기이한 현상으로 큰 형은 자살, 다른 가족들은 밤마다 고생하며 살고 있습니다. 화림은 이 모든 게 조상이 묻혀있는 묘가 불편해서 자손들에게 불평하는 "묫바람"이라며 묘를 좋은 곳으로 이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게 한국에 모인 땅의 명당을 알아보는 풍수사 지관 김상덕(최민식), 장의사 고영근(유해진), 무당 아화림(김고은), 윤봉길(이도현) 4명이 모입니다. 상덕은 돈은 많이 준다지만 뭔가 감추고 있는 것 같은 의뢰인(박지웅)의 모습입니다. 물론 부다인데도 불구하고 최악의 땅에 이름 없는 무덤으로 묻혀있는 걸 보고 안 좋은 기분이 든다며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에 의해 "파묘"를 시작합니다. 파묘 이후, 생각지 못 한 사건에 휩쓸려 상상하지 못할 기묘한 일을 겪게 되는 4명 심지어 파묘한 무덤 자리에서 "나오면 안 되는 험한 것이 나왔다" 그들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진지한 역사이야기 및 분석

개봉 당시 오컬트 장르 영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에 이은 신작이라고 홍보됐었습니다. 먼저 파묘에 나오는 주연 캐릭터들의 이름이 모두 독립 운동가에서 따왔다는 점, 그들이 타고 다니는 차 번호 1945 0301 독립운동과 연결된다는 점, 전반부

이야기가 일제감점기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 관련 된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계속파면 팔수록 파묘는 한국 가장 슬픈 역사를 토대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역사와 현대까지 이어져 발현된 기묘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조선청년독립단 결성을 주도한 김상덕, 친일파 청산에 앞장선 인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대한제국 군인이며 개화파 지식인 고영근. 무당 화림(김고은 분)-조선의용대 여자의 용군 이화림. 남자 무당 봉길(이도현 분)-도시락 폭탄 윤봉길 의사. 이화림과 윤봉길은 부부로 위장해 활동했다고 합니다. 기순애(영화에서 사진으로만 등장)-묏자리를 처음 소개해준 승려로 나오는데 일본어로 여우를 의미하는 "키츠네"라고 합니다. 보국사-나라를 지킨다는 의미. 사찰을 세운 스님의 법명이 원봉의열단을 창단한 김원봉 장군이 모티브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차량 번호는 유해진이 모는 운구차 1945. 최민식이 타고 다니던 지프차 0815. 감고은, 이도현이 타던 차 0301. 최민식이 묘지에 던지는 100원 동전이 떨어지며 앞면의 이순신 장군 초상이 보입니다.

 

 

후기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을 정리했으니 참고로만 보시고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영화 "파묘"를 보셨다면 내용보다는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개봉 전부터 하도 최민식이나 김고은 연기 칭찬이 자자해서 어느 정도 알고는 갔지만 알고 가도 배우들의 연기 에너지가 얼마나 센지 정말 이거야말로 장재현 감독이 배우에게 압도적인 도움을 받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유해진의 연기도 말이 필요 없지만 이번에 이도현의 연기도 진짜 너무 놀랬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른 나라도 같이 나와서 조금 더 입체적인 내용의 퇴마물이 된 거 갔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역시 결말이 저는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퇴마물의 결말은 뻔하다.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제가 기대했던 것보단 살짝 아쉬웠지만 후반부에서 많은 의미를 담아내려 노력한 게 엿 보여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어쨌든 난리난 "파묘" 궁금하다, 무속신앙 이런 소재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기대 없이"가볍게 보러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무서울까 봐 걱정하셨던 분들도 그렇게 무섭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공포영화를 안 좋아하지만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한번 보시러 가시면 좋을 거 갔습니다. 천만을 넘어서 쭉쭉 달려 나가고 있는 영화 <파묘> 많은 디테일이 보이는 영화이다 보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서둘려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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